[날씨] 강원·충북·영남·제주 비, 오후부터 기온 '뚝'

유다현 2022. 11.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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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비는 그쳤지만 강원도와 충북, 영남, 제주도는 오후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무척 쌀쌀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은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지금 비가 오는 곳이 있나요?

[캐스터]

네, 서울 경기의 비는 그쳤습니다.

주로 남부 지방에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젯밤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도 한 시간에 무려 3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영서와 충북 북부, 영남과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영동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에서 20밀리미터가 되겠고요.

강원 높은 산간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해안과 산간은 강풍이 이어집니다.

서해안과 전남 해안, 영동, 경북 북동 산간, 제주 산간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20에서 25미터로

태풍급의 돌풍이 예상되고요.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은 크게 쌀쌀하지 않았는데,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9.8도로 어제보단 2도 정도 낮았지만, 이맘때 아침 기온이 5도니까, 여전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턴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이 지금과 별 차이 없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12도, 광주 13도, 대구 17도로 아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어제 낮 기온과 비교하면 기온 차이가 극심합니다.

어제 서울은 22도였는데 오늘은 10도나 낮겠고

강릉은 어제 26.5도까지 올랐는데, 오늘은 15도까지 내려가 무려 12도나 낮아지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수능도 있는데,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은 반짝 춥겠습니다.

요즘 워낙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체감하는 추위는 더 크게 느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까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8도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가고요.

화요일에는 4도까지 내려가겠는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3도 , 낮 기온이 11도니까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기온입니다.

수능일인 목요일도 맑은 가운데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지난주 기온이 워낙 온화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하니까요.

당분간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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