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오 “다시 한번 날 돌아보게 된 의미있는 작품”(디 엠파이어)

박아름 2022. 11.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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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오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종영 소감을 밝혔다.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에서 로스쿨생 '정경윤'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재오 종영 소감이 11월 13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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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재오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종영 소감을 밝혔다.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에서 로스쿨생 ‘정경윤’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재오 종영 소감이 11월 13일 공개됐다.

정재오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들 아래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고 소감의 운을 뗀 뒤 “돈, 명예, 물질, 남의 시선보단 신념과 따뜻한 마음이 앞섰던 경윤이와 호흡하며 저 또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재오는 극중 민국대 로스쿨생으로 건강한 멘탈과 영민함에 요령까지 갖춘 뇌섹남 ‘정경윤’ 역을 맡았다. 정경윤은 극의 초반 친구들 사이에서 불화를 막아서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하고, 인사성 밝고 다정하고 너그러운 성격으로 그야말로 호감형의 호인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남들에게 알리지 못한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절친한 친구인 한강백(권지우 분)과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 극 후반 홍난희(주세빈 분)의 죽음으로 인해 법복 가족의 균열과 비밀들이 드러나는 동시에 정경윤과 연인 사이임을 밝힌 한강백으로 인해 극중 인물들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충격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정재오는 다정하면서도 반전의 비밀을 지니고 있는 정경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변하는 분위기와 눈빛,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일조했고, 한강백, 홍난희, 장지이(이가은 분), 유현(방주환 분), 이아정(권소이 분), 윤구령(김균하 분) 등 동급생들과 보여준 훈훈한 케미는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이에 극중 숨은 이야기와 함께 긴장을 더하는 활약을 보여준 정재오. 유수의 연극 작품과 독립영화를 통해 다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그가 이후 어떤 작품 행보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11월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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