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신압록강대교 인근 공사 흔적…완공 8년 만에 개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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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을 잇는 새 다리인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대규모 공사가 확인된 데 이어 도로 인근 건물 부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신압록강대교의 남단에서 신의주쪽 방향으로 약 3km, 신압록강대교 북한 쪽 도로 끝지점을 기준으로는 다리 방향 약 800m 지점에 존재하는 건물 3동에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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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VOA "북한 쪽 도로 대규모 공사 이어 건물 부지 변화 관측"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과 중국을 잇는 새 다리인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대규모 공사가 확인된 데 이어 도로 인근 건물 부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신압록강대교의 남단에서 신의주쪽 방향으로 약 3km, 신압록강대교 북한 쪽 도로 끝지점을 기준으로는 다리 방향 약 800m 지점에 존재하는 건물 3동에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8월 이 부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엔 건물 주변이 흙바닥이었지만, 중심부 건물 2개 동 인근에 포장 도로가 만들어지고 도로 형태가 좀 더 뚜렷해지더니 지난달엔 도로 포장이 이뤄진 반대편, 즉 건물의 북서쪽 지대에 직선 형태의 길이 만들어졌다.
이 일대에 이러한 변화가 생기는 동안 이곳에서 신압록강대교로 향하는 주도로와 연결되는 길목도 좀 더 반듯하게 정돈됐다.
건물의 정확한 용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향하는 차량이 정차하는 세관이나 국경출입소, 북한 측 사무소일 가능성 등이 있다.
대규모 공사에 이어 인근 건물 부지에서 추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된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2014년 신압록강대교를 완공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통을 하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은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올해 2월 말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거행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개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 신의주와 단둥 사이에는 '조중우의교'가 놓여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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