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지휘관들" 니케 오프라인 행사 방문기

정준혁 객원기자 2022. 11.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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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전초기지가 현실에도 등장했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속에서 인류와 니케를 위해 헌신하는 지휘관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커맨드 센터와 니케들을 실제로 구현해 행사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여왔다.

지하 1층은 지휘관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세트와 함께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니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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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그대로 높은 재현도 눈길, 다양한 굿즈 선물은 덤
- 아침 일찍 많은 지휘관들이 현장 이벤트를 위해 모였다

게임 속 전초기지가 현실에도 등장했다. 시프트업 개발, 레벨인피니트에서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오프라인 이벤트 'NIKKE RISE ON'을 12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속에서 인류와 니케를 위해 헌신하는 지휘관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커맨드 센터와 니케들을 실제로 구현해 행사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여왔다.

행사장은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했다. 취재를 위해 2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맨 앞줄에 있는 지휘관과 대화를 나눠보니 "부산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와서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열정을 보여줬다.

행사 시간이 다가올수록 많은 지휘관들로 줄이 길어졌다. 주말 낮 시간의 강남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행사장 앞을 지나갔다. 이들 모두 하나같이 발걸음을 멈춘 채 무슨 행사인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입구 앞에 배치된 니케의 등신대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거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광고를 통해 이름은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장소였기에 안전사고 대비책도 확실했다. 입장 대기 줄 근처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있어 주변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내부 또한 곳곳에 스태프들이 방문한 지휘관들을 통제했다.

행사는 카페 하나를 통으로 대여해 지하 1, 2층 규모로 구성됐다.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카페 입구엔 이용자가 직접 니케의 세계관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고자 입간판을 세워뒀다.

지하 1층은 지휘관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세트와 함께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니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돼 있었다.

지하 1층은 게임 내 모든 캐릭터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존이다. 뽑기 어려운 필그림 캐릭터들도 존재해 다양한 스쿼드 조합을 경험하는 게 가능했다. 또한 체험 존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협동작전으로 뭉치는 모습은 왠지 모를 흐뭇함을 느끼게 해줬다.

지하 2층은 지휘관이 직접 니케의 전투를 경험하는 장소였다. 메인 스토리에서 만나게 되는 보스 '토커티브'와 부하들을 그대로 현실로 가져왔다. 지휘관들은 비치된 총을 사용해 이들을 잡아내야 하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또한 일부 니케들이 게임에서 사용하는 총기를 현실로 가져와 비치해 둔 진열대도 있었다. 총기들의 재현율이 상당했기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관찰하는 맛이 있었다. 행사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방문해서 즐기기만 해도 굿즈와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현장에서 만난 레벨인피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우천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여주신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시존, 체험존, 시연존 등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지나가던 사람들도 신기해서 한 번씩 쳐다보게 된다
- 행사장은 지하로 입장한다
입장 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지휘관 방
- 간혹 니케들이 지휘관 방에 출현한다
- 지휘관 방 옆에 있는 비밀 통로로 가면
- 니케들이 지휘관을 맞이해주기도 한다
- 인플루언서와 지휘관이 경품을 놓고 즐기는 스테이지
- 스테이지 뒤편에는 경품으로 제공되는 굿즈들을 볼 수 있다
- 진정한 지휘관이라면 당당히 입고 다니자
- 쿠션을 베고 담요를 덮으면 행복 그 자체?
- 가까이서 보면 베거나 안기도 아까울 정도의 귀여움이 느껴진다
- 이렇게 스쿼드를 짜면 풀 버스트가 안된다
- 1층에선 스탬프와 함께 굿즈를 나눠주고 있다
- 방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는 굿즈들
- 니케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들이 배치된 체험존
- 신규 캐릭터 헬름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아지는 2층 줄
- 층으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 기나긴 줄을 지나 올라간 2층엔 니케가 사용하는 총들이 맞이해준다
- 시나리오에서 질리도록 본 토커티브
- 기자가 직접 잡아봤습니다
- 전투까지 체험하고 나면 해당 굿즈를 얻을 수 있다
- 행사장을 나오니 많은 지휘관이 비가 오는데도 줄을 서 있었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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