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유해진 "류준열, 내 칭찬에 눈물? 몰랐다...잘 가고 있는 배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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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씨가 이제 정말 굵은 기둥이 됐다고 생각해요. 영화 완성본을 보며 잘 이끌어 갔구나 느꼈죠."
배우 유해진 씨가 영화 '올빼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류준열 씨에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유해진 씨는 류준열 씨 연기를 두고 "굵은 기둥이 되어간다"며 칭찬했다.
한편 유해진, 류준열 씨 주연의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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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씨가 이제 정말 굵은 기둥이 됐다고 생각해요. 영화 완성본을 보며 잘 이끌어 갔구나 느꼈죠."
배우 유해진 씨가 영화 '올빼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류준열 씨에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영화 '택시운전사'(2017), '봉오동전투'(2019)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다.
지난 11일 유해진 씨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YTN star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유해진 씨는 류준열 씨 연기를 두고 "굵은 기둥이 되어간다"며 칭찬했다. 옆에 있던 류준열 씨는 이 말을 듣다가 감동에 겨워 눈물을 훔쳤다.
이에 대해 유해진 씨는 "류준열이 운 건 기사 보고 알았고 그때 사실 옆을 안 봤다. '나무가 두꺼워지고 있구나' 하고 느꼈는데 감동적인 이야기였나 싶기는 하지만,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졌나 보다. 현장에서 알았다면 조금 더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줄 걸 그랬다"라며 웃었다.
이어 "극중 장애가 있는 주연 역할로서 이야기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류준열이 배우로서 참 잘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왕의 남자' 때는 신분이 미천해서 더운 날 길바닥에서 엎드리고 있는데, 이젠 왕 역할을 맡아서 위에서 보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건 없어요. 계속 한 장르에만 치우쳐서 하기에는 보는 분들도, 저도 식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가벼운 것을 했으면 딱딱한 것도 해보려고 해요. 또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올빼미'의 흥행을 예측해 달라고 하자 유해진 씨는 의외로 담담하게 답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들이 행복해하고 재밌어하면 좋겠다. 몇 만 관객수를 동원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보는 이들이 영화관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 안에 저도 잘 섞였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 그게 성공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유해진, 류준열 씨 주연의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유해진 씨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여 폭군이 되어 가는 왕 인조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NEW]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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