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년 은행나무가 선사하는 황금빛 가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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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은행나무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마력이 있습니다.
오가다 만나는 노란 은행나무에 절로 눈길이 끌려 무작정 바라보곤 합니다.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길이나 노거수가 있는 곳은 가을이면 명소가 됩니다.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 충북 청주 중앙공원도 바로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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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은행나무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마력이 있습니다.
오가다 만나는 노란 은행나무에 절로 눈길이 끌려 무작정 바라보곤 합니다.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길이나 노거수가 있는 곳은 가을이면 명소가 됩니다.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 충북 청주 중앙공원도 바로 그런 곳입니다.
잎모양이 오리발을 닮아 압각수(鴨脚樹)라 불리는 은행나무는 높이 30미터, 둘레 8.6미터에 수령은 9백여 년이나 됩니다.
고려시대 청주목 객사문 앞에 있던 나무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공민왕 때 청주옥에 갇힌 이색과 권근 등 10여 명이 홍수 속에 올라가 목숨을 구했다는 기록까지 전해집니다.
일부 가지를 쇠기둥과 철사에 의지하고 있지만 장구한 세월 모진 풍파를 이겨낸 웅장하고 당당한 자태만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가을이면 온통 노랗게 변해 장관을 이루는데요.
도심 한가운데서 마주친 진한 가을 색에 지나는 이마다 발걸음을 멈춥니다.
도 기념물 5호지만 역사성과 심미성,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서 천연기념물 못지않습니다.
연중 가장 화려한 압각수는 아쉽게도 조만간 노란 잎을 떨굴 기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년에도 변함없는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드론 촬영·편집: 이천기 영상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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