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취업 청년 1460명 일자리 지원…지역주도형 신규 국비 최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11. 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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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국비 134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내년에 77개 사업 1460명의 청년일자리를 지원한다.

경남도 김창덕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 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우수한 기업과 역량있는 청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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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77개 사업 1460명 지원
신규사업 부문 국비 53억 원 확보 전국 1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국비 134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신규사업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53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81억 원이다. 이에 따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내년에 77개 사업 1460명의 청년일자리를 지원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2018년부터 행안부가 추진했다.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역혁신형은 지역특화형 직접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102억 원을 들여 16개 사업, 409명을 모집한다.

최대 2년간 신규채용 청년 1인당 연 2400만 원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채용된 청년이 이 기간 정규직을 유지하거나 지역 내 취·창업해 정착하면 1천만 원 이내의 성과급을 지원한다.

6억여 원을 투입해 11개 사업 40명을 모집할 상생기반대응형은 청년의 창업 초기 성장과 추가적인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창업 청년에게 시제품 제작, 공간 임차료 등에 필요한 간접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차에 연간 1500만 원을 지원하고, 2년 차 때 청년을 신규로 추가 채용하면 인건비 연 24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멸위기 지역(11개 시군)의 경우 창업 청년에게 1년 차 때 신규 창업지원 비용 연 1500만 원, 창업에 성공한 2년 차에 연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3년 차에 청년을 채용하면 추가 고용에 대한 연간 인건비 24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포용형은 청년 네트워크·혁신활동가를 육성하고 이와 관련된 직무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으로, 7억여 원을 투입해 5개 사업 43명을 모집한다.

사회적 기업, 청년몰,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된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최대 1년간 인건비 2250만 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들 3개 유형의 계속사업은 45개로, 184억 원을 들여 968명을 지원한다. 내년 신규 사업의 모집 공고는 도청 또는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김창덕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 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우수한 기업과 역량있는 청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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