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유기견 입양 전도사→아이키 딸 "장원영 닮은 데 있어"('전참시')[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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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이기우가 천사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기우는 "둥글이라고, 테디 친구다. 둥글이도 유기견인데 입양했더라. 둘이 정말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기우는 또한 매니저에게 "테디를 안 만났더라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을 거다. 관심도 없었을 거다"라며 "나중에 네가 여건 좋아져서, 강아지 입양하고 싶으면 꼭 유기견 입양해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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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기우가 천사 같은 면모를 보였다. 아이키는 색다른 변신을 꾀하면서 딸 연우와 사이 좋은 모습을 공개했다.
12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기우와 그의 매니저 애주 매니저가 등장했다. 본명은 김형준, 활동명은 애주라는 독특한 분위기의 소유자인 매니저는 사실 배우였다. 애주 매니저는 “제가 기우 형의 매니저이기도 하지만, 기우 형 소속사의 배우로도 활동한다. 배우 이름은 ‘애주’다”라고 말했다.
애주 매니저의 하루는 부지런했다. 택배 아르바이트, 바텐더 아르바이트 등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고, 새벽 여섯 시가 되어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 다음 날 오전에 깬 매니저는 깨끗하고 깔끔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단장한 후 샐러드를 포장해 와 자신의 옥탑방 옥상에서 정취를 즐기며 아침을 먹었다. 이기우는 "저 친구는 집 앞 편의점을 갈 때도 저렇게 꾸미고 간다"라고 말했다.
이기우는 반려견 테디를 자랑했다. 이기우는 “테디를 입양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아내다. 그래서 결혼식 때 그 자리에 테디가 꼭 있기를 바랐다”라며 결혼식까지 함께 한 테디를 자랑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너무나 귀여웠던 강아지 테디는 어느덧 이기우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받고 자라 늠름하고 역시나 깜찍한 강아지가 되었다. 이기우는 아침부터 일어나 테디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후 테디를 위해 산책을 나섰다.
테디가 누군가를 보고 반갑게 뛰어갔다. 바로 테디 친구 둥글이었다. 이기우는 “둥글이라고, 테디 친구다. 둥글이도 유기견인데 입양했더라. 둘이 정말 닮았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둥글이 아버님도 산책하다 만난 거냐”라고 물었고, 이기우는 “그렇다. 그런데 둥글이 아버님 성함을 아직도 모른다. 그냥 둥글이 아버님이다”라고 말했다.
산책하다 꼬인 줄도 익숙하게 서로 같이 풀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곧 대형 견주이자 믹스견 견주로서의 설움을 나누었다. 둥글이 아빠는 “저는 주말에 놀러가려고 했는데, 숙소가 10kg 이하 아래만 가능하다”라며 둥글이를 좋은 곳에 데려가주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기우는 “저희는 믹스견이니까, 품종견 구분해서 받는 곳은 안 되는 곳도 많지 않느냐”라며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 말에 모든 패널이 깜짝 놀랐다. 이기우는 또한 매니저에게 “테디를 안 만났더라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을 거다. 관심도 없었을 거다”라며 “나중에 네가 여건 좋아져서, 강아지 입양하고 싶으면 꼭 유기견 입양해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이기우는 유기견 센터 보호소 봉사활동에다 이번에는 사료 1톤 기부까지 선보였다.
한편 아이키는 패션쇼 준비를 위해 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이키는 “요새는 누구 좋아해?”라고 물었다. 연우는 “장원영. 장원영 정말 예뻐”라며 신나는 표정이 됐다. 아이키는 “눈이 있고 코 있고 입 있고, 그럼 닮았지. 엄마는 장원영보다 우리 딸이 더 예뻐”라고 말했으나 연우는 “그래? 난 장원영이 더 예뻐”라며 굳건한 팬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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