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게임업계... 지스타로 반전 모색
[편집자주]최근 힘든 시기를 맞은 한국 게임회사들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2022'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다. 주요 게임사들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작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몇 년 동안 불참한 넥슨과 넷마블 같은 대형 게임사들도 참가하는 만큼 이번 지스타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PC,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한국 게임 산업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유저들의 기대도 크다.
① 침체에 빠진 게임업계... 지스타로 반전 모색
② PC·콘솔 주목하는 게임업계… 변화하는 K게임
③ 수십만명 몰리는 지스타… 안전 대책은 어떻게
한국 게임사들이 '지스타2022'(지스타)를 계기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지 주목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어서다. 그동안 참가를 머뭇거렸던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참여하기로 해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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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1393개 부스·BTC관 1080개, BTB관 313개)보다 2배 늘었다. 이에 BTC관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만을 활용한 것을 넘어 올해는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사용키로 했다.
BTC관에는 ▲위메이드 ▲넷마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조성했다. BTB관에는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넥슨 등이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도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참관객 2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지스타가 반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침체에 빠진 업계 상황을 일신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약 280억원, 당기순손실 약 885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조명받았던 카카오게임즈도 상황이 비슷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약 34% 줄어든 3069억원에 그쳤다. 이외 게임사들도 신작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비용만 증가해 경영실적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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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마비노키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출품작 4종을 선보인다. 관련 게임 시연도 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200부스를 마련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공개한다.
넷마블은 100부스, 총 160여대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준비했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MMORPG '아스달 연대기',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00부스를 준비하고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아키에이지 워'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신작 5종을 소개한다.
크래프톤도 100부스를 꾸렸다. 오는 12월 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네오위즈는 액션 RPG 'P의 거짓' 하나로 승부한다. P의 거짓은 독일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호평받은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유저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며 "지스타서 얻은 피드백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게임 속 캐릭터를 따라 해 볼 수 있는 '게임코스프레어워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스포츠 국가대항전 '한·중·일 이스포츠(e스포츠) 대회'도 볼거리인데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BREN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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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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