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본 연예인 중에 제일 착해” 최민호x채수빈 ‘아는형님’서 호흡 자랑[어제TV]

이슬기 2022. 11. 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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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와 채수빈이 선한 매력으로 '아는 형님'을 장식했다.

11월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의 주인공 채수빈, 최민호가 출연했다.

고등학교 이름을 잘못 알아들은 강호동이 "더 배불렀으? 먹방 드라마냐"라고 물었으나 최민호와 채수빈은 유쾌하게 웃음으로 받아줬다.

최민호와 채수빈은 극 중 키스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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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최민호와 채수빈이 선한 매력으로 '아는 형님'을 장식했다.

11월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의 주인공 채수빈, 최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최민호는 "열정 가득하고 패뷸러스한 청춘들이高 에서 전학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고등학교 이름을 잘못 알아들은 강호동이 "더 배불렀으? 먹방 드라마냐"라고 물었으나 최민호와 채수빈은 유쾌하게 웃음으로 받아줬다.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첫인상을 묻자 최민호는 “사실 처음에는 진짜 어색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수빈이가 진짜 너무 착한 거다. 천사인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민호는 “이런 말은 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진짜 내가 그동안 일해본 연예인 중에 가장 착한 거 같다”라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이상민이 “드라마에서 연기자와 연기자가 만나서 할 수 있는 행동이 한정적인데 언제 천사라고 느꼈냐”라고 묻자 최민호는 "정말 추울 때 촬영을 했는데 패션 드라마라 엄청 얇은 옷을 입고 비 맞는 신도 있고 칼바람 부는 데도 찍고 했는데도 힘든 티 정말 하나도 안 냈다”라고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현장에 제일 먼저 와 있고 제일 먼저 준비하는 그런 모습에 감동했다”라고도 말했다.

이진호는 "그건 일적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인거지 천사의 모습은 아니지 않냐?"라고 되물어 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모두 반발하고 나서자 최민호는 "그럼 모두 천사인 걸로 하자"고 답했다.

이어 최민호는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며 채수빈을 칭찬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동물은 나도 엄청 좋아해”라며 어이없어했다. 서장훈은 “나는 미친다. ‘동물농장’ 보면 맨날 운다”라고 거들었다.

최민호와 채수빈은 극 중 키스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드라마 찍으면 뽀뽀 신도 해? 우리 민호 어른 됐네, 중학생 때 봤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호는 "김희철이 이 작품 안봤으면 좋겠다. 너무 놀릴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희철은 “처음 만났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이제 나이 먹어서 뽀뽀도 하는 게 기특하다”라고 덧붙다.

또 최민호는 "키스신과 더불어 클럽에서 춤을 춤는 신이 있다"며 "술 먹고 묘한 분위기로 마주치는 거다, 그 와중에 상의 탈의가 또 있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원한 게 아니었다. 감독님이랑 상의를 많이 했다.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클럽에 갔을 때 벗고 노는 사람을 많이 못 봤다. 괜찮냐고 물었는데 감독님이 괜찮다고 벗으라 했다"라는 것.

그런가하면 채수빈은 아버지가 작품을 볼 때마다 채널을 돌린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내가 나온 방송은 꼭 챙겨보시는데 로맨스가 있는 작품을 몇 번 하다 보니 키스신이 있는걸 보시더니 그때 채널을 돌리시더라"고 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막내 딸 계속 아기 같은데 TV에 나와서 뽀뽀하는게 보기 싫은가보다"라며 채수빈의 아버지 심정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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