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 때 꼴보기 싫어” 박진주, ‘붕어빵’ 친언니와 현실 자매 케미 [어저께 TV]

지민경 2022. 11. 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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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의 친언니가 박진주의 찐친으로 등장해 다양한 폭로를 이어가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찐친(진짜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가 그려졌다.

박진주 찐친의 정체는 예상대로 박진주의 친언니 박유나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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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박진주의 친언니가 박진주의 찐친으로 등장해 다양한 폭로를 이어가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찐친(진짜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초대된 자신의 찐친이 누구인지 알아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의 찐친으로는 박창훈 pd가 나섰고, 이이경은 자신의 매니저가, 정준하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찐친으로 등장했다. 이미주의 찐친으로는 (여자)아이들 우기가 나왔고, 하하의 찐친으로는 신봉선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박진주의 찐친이었다. 박진주의 찐친은 수줍은 듯 말하면서도 때때로 날카로운 반전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섭외 전화를 받고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인가 싶었다. 이제 나올 때가 되었다 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에게 진주란 “약간 화나게 하는 사람”이라며 “이쯤되면 망해야 되는데 자꾸 안 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주는 “이런 말을 할 사람은 저희 언니밖에 없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박진주의 찐친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진주의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힘들어하는게 느껴져서”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박진주 찐친의 정체는 예상대로 박진주의 친언니 박유나 씨였다. 박진주는 “언니 성격이 나올 수 없는 성격이다. 내성적이어서”라며 놀라워했다. 박진주의 언니와 박진주는 똑 닮은 미모를 자랑했고 멤버들은 “누가 봐도 진주 언니”라며 감탄했다.

박진주는 언니가 입시 학원비를 지원해줬다며 “부모님께 받아도 되는데 언니가 그러지 말자고 언니가 아르바이트 해서 학원비를 내줬다. 지금 생각하면 언니도 어렸는데”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앙케이트 코너에서 박진주의 언니는 ‘진주가 가장 꼴보기 싫은 순간 베스트 5’를 공개했다. 5위는 ‘놈팽이 시절 거울 보고 고데기 할 때’였고, 박진주 언니는 “입시할 때나 지각했는데 안 가고 (머리를 한다). 그 머리가 예쁘지도 않다”고 밝혔다.

4위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지출할 때’로, “저는 진짜 돈 아끼려고 하는데 갑자기 20만원짜리 부츠를 사서 이 정도는 신어줘야지 하더라”고 폭로했다. 3위를 ‘밥 먹고 안 치울 때 설거지 안하고 쌓아둘 때’로 꼽은 언니는 “얄미운게 저랑 살 때는 집안일 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하다가 나중에 혼자살 때 보니까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해놓고 살더라”고 말했다.

2위는 목포에서 찍은 졸업사진 속 모습이었고, 언니가 꼽은 대망의 1위는 ‘둘이 같이 살 때 모든 순간’이라고 밝혀져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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