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하수구 막혀" 폭우에 전국 곳곳 침수…한 총리 "피해 상황 파악"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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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늦게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도로 침수 신고가 200여 건 접수됐습니다.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등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인천 서구청은 어제(12일) 오후 9시 반쯤 연희지하차도가 침수돼 진입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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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늦게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어제(12일) 오후 6시 이후 폭우에 서울 시내 도로와 인도에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많은 비에 낙엽이 하수구를 막으며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곳이 많았던 겁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양천구 50mm, 구로구 49mm, 강북구 47.5mm의 비가 내렸고 서울 평균 강수량은 48.3mm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9시 20분쯤 호우와 낙엽으로 인한 배수불량 등 도로 노면수가 유입되고 있으니 침수와 안전에 유의하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SNS상에서도 침수된 도로 모습과 배수구를 막은 낙엽을 치우는 시민들의 영상이 공유됐고 차량이 침수될 뻔했다는 호소도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도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도로 침수 신고가 200여 건 접수됐습니다.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등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인천 서구청은 어제(12일) 오후 9시 반쯤 연희지하차도가 침수돼 진입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9시 20분을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10시 10분쯤 해제했습니다.
이후 충남 아산과 당진, 서산, 전남 여수, 제주도 등에 폭우로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저지대와 지하 주택지 등에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기 전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며 "관계 기관은 기상 상황을 시간별로 관찰해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치고 오후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 8도, 대전 10도 등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 배준우 기자 wook2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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