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러브 스토리 공개 "빵 사진 없었으면 인연 안 됐다"('동치미')

김두연 기자 2022. 11. 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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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지금도 '당신하고 나하고 인연은 빵이 없었으면 인연이 안 됐다. 빵 사진으로 통화의 기회가 생겼다'고 한다. 그때 하루 전화를 2시간씩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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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친한 여동생이 차 마시러 오라고 해서 나갔다. 친구들과 있다고 해서 편하게 옷을 입고 나갔는데 친구들이 남자더라. 그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인상이 좋았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저도 혼자에요'라고 하더라. 속으로 정말 실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된 계기를 말하며 "제가 음악을 하니까 좋은 음악 아침마다 알려드릴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저녁이 됐는데 안부 메시지가 왔다. 다음 날 아침 노래 2곳이 왔다. 저녁에도 메시지가 왔다. 이 사람 정말 자상하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개인 방송을 듣는데 음악이 너무 좋더라. 선곡이 너무 좋아서 2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3일째에 '시간 되시면 차 한잔하시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다. 제가 '천천히요. 다음에 기회 되면 뵙죠'라고 보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그러면서 "그랬는데 저녁에 또 음악 추천 메시지가 또 왔다. 자기 생활도 바쁜 사람이 노래 선곡해서 보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면서 "다음 날 개인 방송을 보다가 빵을 먹었다. 빵 사진 보낼 곳이 없어서 이 사람에게 빵 사진 하나를 찍어서 보내줬다. 문자로 '내가 미쳤나 봐요 이 시간에 웬 빵'하고 보냈다. 그랬더니 '제 것도 조금 남겨놔요'하고 답장이 왔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어 "답을 할 수가 없으니 '...'이라고 보냈다. 그랬더니 끝내고 통화를 하자고 하더라"며 "생방송이 끝나고 전화가 왔다. 그가 나한테 '빵이 이렇게 고마운 건 처음이다. 빵 사진 때문에 전화를 할 수 있는게 너무 고맙다'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지금도 '당신하고 나하고 인연은 빵이 없었으면 인연이 안 됐다. 빵 사진으로 통화의 기회가 생겼다'고 한다. 그때 하루 전화를 2시간씩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최근 유영재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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