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그 팀 못 나와” 김희철, 전 여자친구 언급에 ‘당황’ (‘아는 형님’)

[OSEN=지민경 기자] ‘아는 형님’ 김희철이 전 여자친구 언급에 당황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더 패뷸러스’의 주인공인 채수빈과 최민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채수빈과 최민호는 “극 중에서 헤어진 사이다. 헤어졌는데 친한 친구로 지낸다”고 밝혀 형님들을 이야기에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드라마니까 가능한 얘기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진호는 “형은 아예 연락 안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님들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사이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서장훈이 말을 꺼내자 강호동은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해라”라고 말을 막아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한테 배려가 아니라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주인공의 발언이 있겠다”며 서장훈을 지목했다가 김희철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김희철은 “난 조연 정도 아니냐. 저분에 비하면”이라며 서장훈을 가리켰다.

이때 이수근은 “너 때문에 그 팀 여기 못 나오지 않냐.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은데”라며 김희철의 전 여자친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진호는 “그 팀 뿐이겠냐. 안 걸려서 그렇지”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김희철은 “저는 다음주에 다시 오겠다”며 당황한 속내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친구라고 말은 하지만 한 쪽은 여전히 마음에 있기 때문에 계속 주변을 맴도는 거다”라고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