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옥자연·김재범 관계 알았다 [종합]

황서연 기자 2022. 11. 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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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가 옥자연과 김재범의 관계를 눈치챘다.

12일 밤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9회에서는 세자 자리를 건 왕자들의 대결 구도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김해숙)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이 두고 간 사약 재료를 보며 자신의 뜻대로 왕세자를 만들 것이라는 결심을 굳혔다.

임화령은 이 소식을 이호에게 듣고 다시 대비전을 찾아갔고, 대비는 멀쩡한 모습으로 "왕세자는 내가 정한다"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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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슈룹' 김혜수가 옥자연과 김재범의 관계를 눈치챘다.

12일 밤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9회에서는 세자 자리를 건 왕자들의 대결 구도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김해숙)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이 두고 간 사약 재료를 보며 자신의 뜻대로 왕세자를 만들 것이라는 결심을 굳혔다. 임화령은 대비가 성남대군(문상민)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왕 이호(최원영)에게 알렸고, 이호는 이 일을 따져 물으러 대비를 찾아갔다.

하지만 대비는 오히려 임화령이 준 사약 재료를 먹고 아프다며 쓰러졌고 이호는 항의를 할 수 없었다. 임화령은 이 소식을 이호에게 듣고 다시 대비전을 찾아갔고, 대비는 멀쩡한 모습으로 "왕세자는 내가 정한다"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후 임화령은 성남대군을 죽이려던 인물과 함께 황원형(김의성)을 찾아갔고, 대비가 황원형에게 성남대군 살해 누명을 씌우려 했다고 수를 썼다. 대비가 보검군(김민기)을 왕세자로 밀고 있다고 언질했다. 이에 황원형과 황귀인(옥자연)은 대비의 진짜 의도를 의심했고, 직접 대비를 찾아가 그를 압박하려 했다. 하지만 대비는 자신이 왕세자를 정할 것이라며 꿋꿋했다.

대비는 태소용(김가은)을 이용해 성남대군이 왕의 적자가 아니라는 소문을 퍼트렸다. 그럼에도 성남대군과 보검군은 세자 경합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심소군(문성현)이 녹초가 돼 궁으로 돌아왔고, 어머니인 고귀인(우정원)은 그런 아들을 다시 내쫓았다. 결국 심소군은 궁 앞에서 쓰러졌고 임화령이 그를 거둬 식사를 차려주고 챙겨줬다. 고귀인이 찾아와 그의 밥상을 뒤엎으며 "쓸모 없는 놈"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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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귀인은 임화령을 향한 분노를 키웠고, 계성대군(유선호)의 약점을 찾으려 방을 뒤지던 중 과거 그가 여장하고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고귀인은 이 그림을 황귀인에게 보여주며 계성대군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림을 황귀인에게 넘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귀인이 분노하고 있는 사이, 고귀인 아들인 심소군은 방에서 목을 메려 했다. 그가 걱정돼 찾아왔던 임화령이 발견해 목숨을 건졌고, 심소군은 임화령과의 대화 끝에 세자 경합을 포기하기로 했다.

한편 의성군은 서함덕을 세자 경합으로 끌고 와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 그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다. 서함덕 뒤를 쫓던 계성대군은 서함덕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권의관(김재범)이 서함덕을 찾아가며 황귀인에게 서찰을 보냈다.

이후 임화령은 권의관이 죽은 세자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황귀인을 전담한 적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세자 담당 의관으로 권의관을 추천한 사람도 황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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