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이기우, 신혼집 공개...매니저 오디션 지원사격까지

유은영 2022. 11.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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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가 신혼집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매니저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기우 매니저인 애주는 아침으로 샐러드를 먹으면서 오디션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기우는 매니저의 오디션 준비도 도왔다.

이기우는 매니저가 오디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오디션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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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이기우가 신혼집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매니저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이기우가 출연했다. 이기우는 지난 9월 말 결혼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중으로, 결혼 후 어떻냐는 질문에 “좋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이어 “원래 항상 강아지랑 둘 만 있다가, 아침을 둘 아닌 셋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기쁨이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결혼식에서 화제가 되었던 반려견 테디의 모습에 대해서는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바로 테디를 입양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지금의 아내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이기우는 배우 후배이자 자신의 매니저인 애주를 공개했다. 본명은 김형준으로, 활동명은 애주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이기우에 대해 “기우 형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말했다.

애주는 “배우라는 직업도 기우 형 도움으로 하게 됐는데, 작품이 없을 때는 생활이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현장감도 익힐 겸, 스케줄 나갈 때 매니저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주셨다. 대표님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배우 겸 매니저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참시’에서는 이기우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이기우는 삶은 닭과 단호박을 써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에 사료와 대구 스틱, 유산균, 영양제 등을 듬뿍 담아 테디의 밥을 준비했다. 이기우는 테디와 함께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했다.

이기우는 재봉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기우는 테디의 집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밥 받침대도 테디 키에 맞춰 맞춤 제작하는 등 남다른 손재주를 보였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이기우는 테디 산책에 나섰다. 산책길에서 테디의 친구 강아지인 둥글이를 만나 즐겁게 놀았는데, 이기우는 둥글이 견주와 흡사 유치원생 자식을 둔 부모들 같은 대화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이기우 매니저인 애주는 아침으로 샐러드를 먹으면서 오디션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 사이 이기우가 테디와 함께 애주가 사는 옥탑방에 도착했고, 이기우는 자신이 준비해온 겨울용 의류와 침구류를 선물했다.

이기우는 매니저의 오디션 준비도 도왔다. 매니저의 연기를 지켜보며 날카로운 평가를 했고, 섬세하게 체크하며 조언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오디션 꿀팁을 전수했다.

이기우는 매니저가 오디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오디션장으로 이동했다. 오디션장에 데려다준 뒤 밖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오디션을 마치고 돌아온 매니저는 “후련하다. 최선을 다했다. 후회없이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기우와 매니저는 가평으로 캠핑을 떠났다. 매니저는 이기우에게 “다 버리고 연기한다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다. 매니저는 20대를 직업 군인으로 군대에서 보내고, 조금은 늦게 연기에 입문한 사람이었다. 서핑을 하다가 이기우를 만나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우는 매니저의 질문에 “난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멀쩡한 직장 다니다가 서울 와서 연기한다고 하니까.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걸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 난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이기우의 도움으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단역으로 처음 연기를 해봤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대사 한 마디를 하는데 10번 정도의 NG를 냈다고.

매니저는 “그걸 찍고 나는 연기는 아닌가보다 하고,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우 형이 드라마 NG 장면 모음들을 보여주면서, 베테랑 배우들도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한없이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넌 처음이었는데 그 정도면 그럴 수 있다고, 극복할 생각이 있다면 끝까지 해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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