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매일 2시간씩 통화..8일째에 교제 시작"[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인 C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러브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나 이제 내 인생 좀 살면 안될까?'라는 주제로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첫 만남부터 만난 지 두 달이 안 돼서 혼인신고를 한 3개월간의 여정과 신혼생활을 밝혔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선우은숙 씨가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상대는 아나운서 유영재"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습니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이혼 후 17년 동안 나는 없어지고 세월만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도 인연을 만날 수 있구나 싶었다"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제 인생에도 남편이 다시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외로움이 있었고 산에 올라가서 손 잡고 가는 커플을 보면 '나는 왜 손 하나 잡아주는 이가 없을까' 생각하면서도 (연애가) 쉽게 안 되더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선우은숙은 "친구 동창회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그 자리에서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저도 혼자예요'라고 하더라. 나는 당시 '정말 실없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그날 남편이 '제가 음악을 하니까 좋은 음악을 아침마다 보내주겠다. 전화번호 좀 달라'고 했고, 저녁에 '잘 들어가셨어요?'라고 문자를 하더라. 그 다음날 아침에 음악 두 곡과 함께 '굿모닝. 이 음악 듣고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라고 하더라. 저녁 때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이 곡 잘 들으시면서 편안한 밤 보내세요'라며 노래를 보내더라. 나한테 주는 음악 같이 들렸고 '이 사람 자상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알리의 '서약'을 좋아하는데 이 사람이 그 노래를 딱 보내주더라. 유튜브를 들었는데 선곡을 너무 잘하더라. 3일째에 이 사람이 '시간 되시면 차 한 잔 할까요?'라고 묻더라. 내가 그때는 '천천히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죠'라고 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이 음악을 또 보내주더라. 자기 생활도 바쁜 사람이 내 곡을 선곡해서 보내주는 것도 보통 성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내가 야식을 먹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빵 사진을 찍어서 (유영재에게) '어머 내가 미쳤나 봐요. 이 시간에 웬 빵'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 사람이 나한테 '제 것도 좀 남겨놔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대답은 안 하고 '...'만 보냈더니 그 사람이 생방이 끝나고 전화가 오더니 '빵이 이렇게 고마운 게 처음이었다'고 하더라. 그 빵 때문에 그 사람과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두 시간, 두 시간 반씩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새벽 2시가 되더라. 나는 그 다음날 촬영이 있으면 2시간도 못 자고 촬영에 갔다"고 했다.
또한 "2~3일간 통화를 하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왜 결혼할 생각을 안 하세요?'라고 물었고 나는 '결혼은 안 한다. 나도 이혼하고 만나본 사람이 있었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인연은 따로 있나 봐요. 올해까지 누가 없으면 리트리버 데리고 어디 가서 자유롭게 살까 봐요'라고 했고 나는 '나도 강아지 키워요'라고 했다. 그 사람이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나 믿고 한 발짝 건너봐요'라며 '허들 경기를 뛰는 선수가 일단 출발했으면 그냥 믿고 뛰어야 결승전에 가지, 저거 넘어? 말어? 생각하면 갈 수도 없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이 사람 내가 여기서 만약에 놓치면 다시 이런 사람이 나에게 안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연이었나 보다. 그게 8일째 되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다른 조건도 안 묻고 '나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더니 그 사람이 '나는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 사람 얼굴도 기억이 안 났는데 '그럼 당신이랑 결혼할게요'라고 했다"며 웃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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