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회식비 5만원 각출? 맨날 유재석 쏘고 내가 쏴" ('놀면 뭐하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하하가 회식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찐친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찐친이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름 아닌 찐친 앙케이트가 펼쳐진 것. 이중 하하의 주제는 '하하가 힙한 것과 거리가 멀다고 느낄 때 BEST 5'였다. 5위는 '프랑스산 옷 입고 결국에는 국밥 먹을 때'가 차지했다.
이에 신봉선은 맨날 '야, 너네 벌이로는 입을 수 없는 옷이다. 이거 프랑스야' 해놓고 '아, 국밥 당긴다' 한다. 입은 국밥이다"며 폭로했다. 이미주 또한 "맞다. 그때 그랬다"고 공감을 표했다.
유재석 역시 "엊그제께도 낮 기온이 20도가 넘는데 털부츠를 신었다. 그거를 두 달을 기다렸다고 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봉선은 "꼴 보기 싫다. 그렇게 땀을 흘리니까 국밥을 먹는다"고 일침을 놨다.
4위는 '회식할 때마다 5만 원씩 5만 원씩 내라고 할 때'. 멤버들의 야유가 쏟아졌지만 하하는 "야, 솔직히 말해라. 니들 돈 버냐, 안 버냐. 벌면 내놓으라 이거다. 너 CF 찍었냐, 안 찍었냐"며 "맨날 재석이 형 쏘고, 나 쏜다. 쏘라 이거다. 5만 원 내라 이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회식을 많이 쏜다는 유재석은 "농담으로 하는 얘기지만 웃기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봉선은 "돌아가면서 쏘자!"라고 외쳤고 박진주와 이미주 또한 "쏘자!"며 화답했다.
3위는 '신상 휴대전화 업데이트 못할 때', '2위는 '술 먹고 울면서 전화해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을 때'. 대망의 1위는 '졸부가 되고 싶다'였다.
정답을 맞힌 것은 하하였지만 유재석은 "미주네가 한 번도 돌린 적이 없으니까 이건 미주네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뭐냐, 내가 맞췄는데 여기가 돌리는 거냐"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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