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다르다" 여진구, '명품귀'에 추리력까지! 키 못지않은 선방 [Oh!쎈 종합]

[OSEN=최지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여진구가 가사 추리 실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영화 '동감'의 출연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가 출격한 가운데 여진구가 명품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인우는 문세윤 옆자리에 앉았다. 문세윤은 나인우를 보고 "바보(김동현) 가고 모지리(나인우)가 왔네"라고 놀렸다. 둘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하는 절친이다.

나인우는 "형이 녹화 11시라고 알려줬다"라며 "형이 빈둥대는걸 보여주겠다고 했다"고 전해 도레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넉살과 박나래는 "난 저런 사람이랑 일 못해", "1박 2일은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라고 야유했다.

나인우의 폭로에 문세윤은 "제가 '1박 2일' 멤버들만 오면 죽쑤더라. 딘딘도 녹화장에서 계속 놀리고 그러니까 기대치를 낮추려고 한 것"이라고 재빠르게 설명했다.

그러자 나인우는 "제보가 있다. 아까 영상 통화가 왔다. 어디냐고 물어서 '다 와간다. 근데 형은 왜 준비 안하고 있냐'고 물으니까 '형이 준비해야 슛 들어가'라고 했다"고 제보를 이었다.

한편 여진구는 앞서 방송에 출연했을 때 "놀토의 매력은 한해와 키의 라이벌 구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은 단독콘서트 때문에 자리를 비운 키 자리를 노린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여진구는 다른 게스트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이미 원샷 메모를 완성해두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여진구는 키의 '딜라이트'를 듣고 출제된 3줄 중 2줄을 혼자 맞춰 '명품귀'를 자랑했다.

특히 여진구는 "발음을 생각하면 '대화'보다 '딜라이트'가 맞는 것 같다"는 추리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해는 "진구 씨도 약간 작가 스타일이다"라고 파악, 붐은 "추리 작가다. 원샷을 받고 싶은 간절한 야망이 담겼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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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