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김래원, 공승연x손호준에 반말 찍찍···연쇄 살인범 검거 성공('소방서 옆 경찰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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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경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던 범인을 잡았다.
1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에서는 좌천된 형사 진호개(김래원 분), 구급대원 송설(공승연 분), 화재진압대원 봉도진(손호준 분)의 첫 공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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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경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던 범인을 잡았다.
1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에서는 좌천된 형사 진호개(김래원 분), 구급대원 송설(공승연 분), 화재진압대원 봉도진(손호준 분)의 첫 공조가 이뤄졌다.
첫 사건은 여성 피해자의 납치 감금 사건이었다. 귀가 도중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를 당한 피해자 김소희는 가까스로 가해자의 집 안 중 방 하나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지만, 이미 칼로 상해를 당한 상황이었다. 그 전에 범인은 김소희에게 "심장, 간, 찌르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라며 칼을 들어 협박했고,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피해자를 향해 정확히 경동맥이 지나가는 자리 위의 허벅지에 칼을 꽂았다.
다행스럽게도 김소희는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 모친과 연락이 닿아 납치 신고를 할 수 있었다. 납치 8시간 만의 일이었다. 태정 경찰서와 태정 소방서는 납치 신고에 따라 그대로 출동을 했다. 진호개는 구급차와 소방차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원활하게 정비했으나 소방대원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들어오는 것에 "범인한테 여기 있는 거 광고하냐. 미쳤냐. 얼른 당장 꺼라"라며 소리를 질렀다.
문제는 범인 집을 특정하는 것이었다. 진호개는 범인 집 특성을 기억해 실종 여성 집에서 빌붙어 살 거라고 판단, 실종 여성이 있는지를 알아봐달라고 했다. 그러나 없었고, 다만 카드값 연체와 핸드폰비 사용료 연체가 된 여성의 집이 있어 그곳을 향했다. 그조차 오판이었다. 해당 여성은 건강이 좋지 않아져 호스피스로 들어간 상태라, 신변을 정리하지 못했던 것.
진호개는 피해자에게 "지금 불을 질러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송설과 봉도진은 극도로 분노했다. 바로 "화재로 사람이 죽는 이유는 꼭 불 때문이 아닌" 것. 더는 방법이 없었고, 허벅지를 찔린 피해자는 한 시간 안에 과다출혈로 죽을 수 있었다.
결국 김소희는 불을 질렀고, 그가 갇힌 방 안은 온통 불로 가득 찼다. 연기가 빨려 들어간 현상을 본 봉도진은 "백드래프트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문을 열었을 때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진호개는 범인에게 인질로 잡히자 "나 말고 여자애를 인질로 잡지 그랬느냐"라며 범인을 도발, 그가 직접 문을 열게 했다. 화재 폭발로 진호개는 잠시 정신을 잃었으나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구급차 안에서 범인은 과시하듯 웃으며 "내가 죽인 건 여섯 명 반이다. 아까는 죽이다 말았으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분노케 만들었다. 송설은 화가 나 "세척하겠다"라며 화상 부위에 식염수를 그대로 퍼붓기도 했다.
진호개는 끝내 도망가려던 범인의 손목과 함께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진돗개한테 물리면 답도 없어, 이 새끼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진돗개는 진호개의 별명. 과연 그가 앞으로 어떤 공조를 풀어나갈지, 자살시도 사건 신고로 다시금 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2화를 기대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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