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갈 길 바쁜 맨시티, 브렌트포드에 1-2 충격패...선두 탈환 실패

오종헌 기자 2022. 11. 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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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브렌트포드에 일격을 맞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2위를 지켰고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후반 42분 맨시티는 칸셀루를 빼고 알바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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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브렌트포드에 일격을 맞았다.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2위를 지켰고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포든, 홀란드, 실바가 포진했고 귄도간, 로드리,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칸셀루, 라포르트, 아칸지, 스톤스가 짝을 이뤘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토니, 음베모가 투톱으로 나섰고 헨리, 옌센, 야넬트, 온예카, 로에슬레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미, 피녹, 잔카가 호흡을 맞췄고 라야고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브렌트포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온예카가 순식간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슈팅까지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가 막아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다시 한번 맨시티를 구해냈다. 전반 6분 브렌트포드의 좌측 크로스를 걷어낸 에데르송은 이어진 토니의 슈팅까지 선방했다.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라야 골키퍼가 처리한 프리킥을 미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토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맨시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칸지의 머리 맞고 뒤로 흐른 공을 포든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브렌트포드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야넬트를 대신해 뇌르가르드가 투입됐다. 맨시티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0분 귄도간이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면서 홀란드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곧바로 브렌트포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니가 감각적인 발리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브렌트포드가 또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음베모를 빼고 위사를 출전시켰다. 경기 막판 양 팀이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2분 맨시티는 칸셀루를 빼고 알바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브렌트포드는 온예카를 대신해 다실바를 내보냈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토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자는 브렌트포드였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시티(1) : 포든(전반 추가시간 1분) 

브렌트포드(2) : 토니(전반 16분, 후반 추가시간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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