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올해 ‘쌍십일’ 매출 비공개…행사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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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알리바바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쌍십일 기간의 매출액을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쌍십일 행사 기간 거래액이 5천403억 위안, 우리돈 약 101조 원으로 2020년 대비 8.45% 성장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알리바바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징둥닷컴(JD.com)도 올해 쌍십일 축제 기간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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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알리바바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쌍십일 기간의 매출액을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4회를 맞이한 쌍십일 행사가 원만하게 끝났다"며 "거시적 환경의 도전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거래액과 대등한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는 그러나, 총 매출액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알리바바가 쌍십일 관련 행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쌍십일 행사 기간 거래액이 5천403억 위안, 우리돈 약 101조 원으로 2020년 대비 8.45% 성장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성장폭이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자 총매출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光棍節)로도 불렸던 11·11 쇼핑 축제는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가 처음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았습니다.
알리바바의 할인 행사가 대성공을 거두자 중국에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할인 경쟁에 뛰어들면서 매년 11월 11일은 중국의 연중 최대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알리바바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징둥닷컴(JD.com)도 올해 쌍십일 축제 기간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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