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렇게 낮은 수를 쓰실 줄 몰랐다"...사약 모함한 김해숙과 살 떨리는 신경전('슈룹')

신지원 2022. 11.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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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해숙과 김혜수가 살 떨리는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대비(김해숙 분)가 임화령(김혜수 분)이 놓고 간 사약의 재료 천남성으로 쓰러지며 궁궐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임화령(김혜수 분)은 쓰러진 대비를 찾아갔다.

임화령은 "대비께서 이렇게 낮은 수를 쓰실 줄 몰랐습니다"라며 "하마터면 국장도감에 기별을 보내 장례준비를 할 뻔했습니다"라고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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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슈룹'(사진=방송 화면 캡처)

‘슈룹’ 김해숙과 김혜수가 살 떨리는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대비(김해숙 분)가 임화령(김혜수 분)이 놓고 간 사약의 재료 천남성으로 쓰러지며 궁궐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임화령(김혜수 분)은 쓰러진 대비를 찾아갔다. 임화령은 "이제 그만 일어나시지요. 대비마마"라며 대비를 쏘아봤다. 이에 대비는 일어나 머리를 다듬으며 "중전은 아직 멀었습니다"라며 임화령을 내려봤다.


임화령은 "대비께서 이렇게 낮은 수를 쓰실 줄 몰랐습니다"라며 "하마터면 국장도감에 기별을 보내 장례준비를 할 뻔했습니다"라고 팽팽히 맞섰다. 그러자 대비는 "중전께서 직접 올린 천남성을 어찌 관상용으로만 썩히겠습니까? 갸륵한 효심에 화답을 해야지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임화령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직접 달여 올릴 걸 그랬습니다. 진짜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면 광대처럼 하실 필요 없었을텐데요. 대비께서는 아직 수의 보다는 당의가 어울리신다. 얼른 털고 일어나셔서 제 아들이 왕위에 오르는 걸 보셔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대비는 "그러나 중전, 왕세자는 내가 정합니다. 그러니 잘 지켜보세요. 내가 누굴 세울지. 성남대군 일로 내 손발이 묶여있다고 착각하지 마세요"라며 맞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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