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빈소 조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원태성 손승환 기자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었던 정모 경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청장은 12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경감의 빈소를 찾았다. 김 청장은 약 20분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경감은 전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핼러윈 안전사고 위험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사무실 PC에서 삭제하도록 회유·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함께 입건된 상태였다.

참사 이후 해당 보고서가 삭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