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자유·개방·번영의 아세안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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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협력을 약속하며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견제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은 우리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고 탄력적이며 안전한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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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협력을 약속하며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견제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은 우리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고 탄력적이며 안전한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남중국해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도전들을 해결하고 공동의 도전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아세안과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과 지역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아세안과의 정상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4일 주요 20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날 오전 프놈펜을 찾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와 중국의 불법 조업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미국이 미얀마의 민주주주의 복귀 문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캄보디아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 인권 변호사 티어리 셍을 포함한 활동가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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