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옥자연 권의관 과거사 알았다 ‘유선호 역모 감지’ (종합)

유경상 2022. 11.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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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옥자연과 권의관의 과거사를 알았고, 유선호는 역모 계획을 감지했다.

성남대군은 보검군과 세자 경합을 계속했고 계성대군(유선호 분)과 의성군도 실마리를 잡아갔다.

계성대군은 서함덕이 승려가 돼 병법서와 무기고까지 숨겨놓고 역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았고, 의성군은 그런 서함덕을 포섭해 세자 경합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부러 살인 누명을 씌워 함정에 빠트렸다.

임화령은 죽은 세자를 담당했던 권의관(김재범 분)이 황귀인을 담당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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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옥자연과 권의관의 과거사를 알았고, 유선호는 역모 계획을 감지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9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왕자들의 세자 경합이 계속됐다.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아들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대비(김해숙 분)와 황원형(김의성 분)이 해치려 한 사실을 알고 분노 왕 이호(최원영 분)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호가 대비에게 찾아가 항의했고 대비는 임화령이 올린 사약의 재료인 천남성을 먹었다며 꾀병을 부려 아들의 입을 막았다. 이호는 임화령에게 천남성이 대비가 빠져나갈 구실을 만들어줬다고 탄식했다.

임화령은 대비와 격돌했고, 대비는 자신이 누구를 왕세자로 세우는지 보라고 큰소리쳤다. 임화령은 황원형을 만나 대비가 성남대군을 죽이고 황원형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음을 알리며 황원형의 손자인 의성군(강찬희 분)이 아닌 보검군(김민기 분)을 밀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황원형과 황귀인(옥자연 분)은 대비가 태소용(김가은 분)을 만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의심을 키웠다.

대비는 태소용을 이용해 대군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렸다. 성남대군은 보검군과 세자 경합을 계속했고 계성대군(유선호 분)과 의성군도 실마리를 잡아갔다. 반면 심소군(문성현 분)은 만신창이가 된 채로 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친 고귀인(우정원 분)은 아들 심소군을 모르는 척하고 장신구 하나만 주고 다시 내쫓았다.

심소군이 끝까지 세자 경합을 하기를 바란 것. 심소군은 장신구를 손에 꼭 쥔 채로 궁 앞에 쓰러졌고, 임화령이 그런 심소군을 데려다가 밥을 먹였다. 고귀인은 “내게는 저 아이 하나다. 모든 게 무너진 날이다”며 “너 때문에 이 어미와 가문의 명예가 실추되었다. 이 꼴을 보인다면 차라리 죽지 그랬냐. 널 낳은 게 후회된다. 천하의 쓸모없는 놈”이라고 독설했다.

그날 밤 고귀인은 계성대군이 여장을 하고 그린 초상화를 찾아냈고 다음 날 아침 황귀인에게 가져가 “중전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걸 제가 꼭 봐야겠다”고 임화령을 향한 앙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시각 임화령은 심소군이 걱정돼 처소로 찾아갔고 목을 매단 심소군을 발견했다. 임화령이 빨리 의관에게 데려간 덕분에 겨우 심소군의 숨이 돌아왔다.

계성대군은 서함덕이 승려가 돼 병법서와 무기고까지 숨겨놓고 역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았고, 의성군은 그런 서함덕을 포섭해 세자 경합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부러 살인 누명을 씌워 함정에 빠트렸다. 권의관은 황귀인에게 “아주 오래 기다린 일을 이제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곧 궁으로 돌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서찰을 보냈다.

임화령은 죽은 세자를 담당했던 권의관(김재범 분)이 황귀인을 담당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임화령은 권의관이 황귀인의 위병증을 치료한 적이 있고, 권의관을 동궁전 담당 의관으로 추천한 이가 황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사진=tvN ‘슈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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