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인천서 '낙엽에 배수로 막혀 침수' 신고 잇따라
![빗물로 찬 인천 굴포천역 인근 도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12/yonhap/20221112223104200qioi.jpg)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 낙엽이 도로 옆 배수로를 막아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2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도로 등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150건가량 119에 들어왔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역 8번 출구 인근 도로도 일부 침수됐다.
한 주민은 "배수가 잘되지 않아 빗물이 도로에 가득 찼다"며 "차량 바퀴가 절반 넘게 잠겼다"고 말했다.
서구청도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연희지하차도가 침수됐다며 진입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시내 곳곳에서 낙엽으로 인해 도로 주변 배수구가 막혀 침수 신고가 많았다"며 "소방대원들과 각 군·구청이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20분을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10시 10분에 해제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인천의 지역별 강우량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 현재까지 부평구 구산동 66.5㎜, 중구 전동 47.5㎜, 연수구 동춘동 46.5㎜ 등이다.
인천 부평구 구산동 일대에는 이후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38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10시가 넘은 현재 인천은 비가 거의 다 내린 상황"이라며 "내일 새벽까지는 약한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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