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키신 분?” 찾자 “벤투: 저요” 등장...마요르카식 축하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카타르 월드컵을 밟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26명 최종 엔트리를 12일에 발표했다. 이강인은 26명 중 가장 어린 막내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외에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조규성, 김진수, 김승규, 조현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1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시키신 분?”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그 아래는 “벤투: 저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마치 ‘짜장면 시키신 분?’을 연상하게 하는 자문자답 게시글이었다.
벤투 감독은 12일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장점은 기술이다. 예전과 비교해 발전한 부분이 있어 최종 엔트리에 발탁했다. 이강인을 언제 활용할지는 지금 이야기하기 어렵다. 월드컵에서 경기 중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강인 활용 계획에 답했다.
이강인은 유럽파 선수 가운데 가장 이른 날짜인 11월 13일에 카타르에 도착한다. 뒤를 이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14일에 카타르 땅을 밟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6일에 카타르에 합류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26명)
골키퍼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공격수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사진 = 마요르카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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