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김소은에 지우개 선물 “구 남친 싹 다 지우세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한나 기자 2022. 11.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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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감동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문구점에서 김승수를 만난 김소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구점에 펜을 사러 온 김소림(김소은)은 신무영(김승수)을 마주쳤고 “오늘 수업 힘들다고 엄살 부리시더니 여기서 뭐하세요?”라고 물었다.

힐링하러 왔다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필기감이 좋은 펜을 추천했고 직원이 나타나 두 사람에게 커플에게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말했다.

당황한 신무영은 커플이 아니라고 말했고 직원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랬다고 사과했다.

KBS2 방송 캡처



철벽을 치면 어떻게 하냐 말한 김소림은 남자 친구에게 폐가 될까 봐 그랬다는 신무영에 “저 남친 없거든요? 옛날 남친 제가 필기구 좋아한다는 거 보고 유치하다, 촌스럽다, 빈티 난다고 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신무영은 “헤어지길 잘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조남수(양대혁)와 신지혜(김지안)는 신무영이 문구 용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멋지다고 말했고 그가 펜 코너에 있다는 말에 함께 걸음을 옮겼다.

커플인 척 각인 서비스를 받자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서비스되는 펜을 보고 오겠다며 걸음을 옮겼다. 신무영을 발견한 조남수는 신지혜와 주말 시장 조사를 나왔다며 커플 티를 냈다.

인사를 하고 사라진 두 사람을 보지 못하고 나타난 김소림은 오늘은 펜이 별로라며 어색하게 신무영과 헤어졌다.

김소림에게 지우개를 선물한 신무영은 “그 바보 같은 구 남친도 이걸로 싹 다 지우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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