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 국민안내양 김정연 팬클럽이 떴다

강석봉 기자 2022. 11. 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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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 첫째 날 7만 여 명 몰려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일본 나고야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1월 12~13일 개최되는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 첫째 날 7만 여 명 몰려가 첫째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오전 9시 나고야 시장,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및 주요 한일 인사들이 함께 모여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및 가수 김정연이 무대를 빛냈는데, ‘국민 안내양 김정연’을 쓴 피켓 부대가 등장, 김정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교민 어르신으로 구성된 김정연 팬클럽이었는데, 30~40여 명이 무대 앞쪽에 앉아 그녀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김정연은 ‘고향버스’, ‘사계’, ‘바램’과 트로트메들리를 포함 총 6곡을 열창했고, 운집한 7만 여 관객은 열띤 환호로 답했다. 그녀는 노래를 마칠 때마다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하고 과반이 넘게 운집한 일본인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며 흥을 돋우었다.

김정연은 공연을 마친 후 교민들을 찾아가 인사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일본 나고야에 이렇게까지 저를 반겨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노래하는 안내양이 되어야겠다.”며 팬클럽 한 분 한 분에게 사인 CD를 증정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일본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K-POP과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한국과 일본 시민의 교류의 장인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는 가수 성시경 등이 서는 오후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13(일) 마지막 축제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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