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6인] 부상만 아니면 벤투의 선택은 박지수... 조유민과 엇갈린 운명

한재현 2022. 11. 12.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투호 수비수 박지수(김천상무)가 꿈의 무대를 코 앞에 두고 부상으로 미끄러졌다.

벤투 감독은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를 뽑을 가능성은 있었다"라며 박지수 발탁하려 했음을 시사했다.

조유민이 박지수 대신 생애 첫 월드컵 꿈을 이뤄냈다.

조유민은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부터 소집되면서 벤투 감독 밑에서 호흡을 맞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광화문] 한재현 기자= 벤투호 수비수 박지수(김천상무)가 꿈의 무대를 코 앞에 두고 부상으로 미끄러졌다. 특히,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구상에도 확실히 들어갔기에 아쉬움은 컸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 후 발표했다.

26인 엔트리 중 센터백은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선택 받았다.

그러나 박지수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착지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다음 날 검사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나왔고, 월드컵 본선 꿈은 좌절됐다.

벤투 감독은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를 뽑을 가능성은 있었다”라며 박지수 발탁하려 했음을 시사했다.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박지수와 조유민이 마지막 경합하는 과정이었다. 결국, 부상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다.

조유민이 박지수 대신 생애 첫 월드컵 꿈을 이뤄냈다. 조유민은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부터 소집되면서 벤투 감독 밑에서 호흡을 맞췄다. 소속팀 대전에서 안정된 수비와 리더십으로 K리그1 승격까지 이뤄낸 공로도 한 몫 했다. 조유민은 박지수 대신 월드컵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려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