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나선 野 "책임 묻겠다"…與 "이재명 방탄에 국민 이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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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1일) 이재명 대표 등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추진을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민주당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장외 투쟁을 이어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서울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범국민 서명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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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국민 향해 폭주 기차 머리 돌려"
(서울=뉴스1) 정재민 김유승 기자 = 전날(11일) 이재명 대표 등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추진을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민주당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장외 투쟁을 이어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서울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범국민 서명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엔 비가 오는 악천후에서 진행됐지만 민주당 지도부, 민주당 서울시당, 지지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참사가 난 지 열흘이 넘었지만, 누구 하나 국민 앞에 진심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무한 책임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오직 경찰만 단두대에 올렸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참사 앞에 농담하던 국무총리도, 국민 안전 주무장관인 행안부장관도, 경찰 총책임자인 경찰청장도 끝까지 사퇴를 거부하고 있고 주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은 본인 탓이 아니라고만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책임 회피와 진실 은폐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을 향해 "여전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수본 수사는 윗선은 못 본 채하며 일선 공무원들만 들쑤시고 있다"며 "산 사람 그만 잡고 10.29참사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169석으로는 이 대표를 지킬 힘이 부족하자 이제 국민들까지 이 대표 방탄에 이용하고자 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손가락질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길거리로 나서야만 하는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참으로 안쓰럽다"면서 "국회와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더니 그것도 부족해 이제 국민들을 향해 폭주기차의 머리를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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