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이강인, 카타르로… 손흥민과 월드컵 26인 확정

김건일 기자, 이강유 기자, 김성철 기자 2022. 11.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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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이 확정됐습니다.

부상으로 회복 중인 손흥민을 비롯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이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소속팀에서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선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강인은 월드컵에 극적으로 합류했습니다.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부상당한 박지수를 비롯해 월드컵에 종종 승선했던 엄원상 등이 이번 26명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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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단 발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벤투호 코칭스태프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김성철, 이강유 영상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이 확정됐습니다. 부상으로 회복 중인 손흥민을 비롯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이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할 엔트리는 26명.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에 1명이 더 추가됩니다.

[파울루 벤투]

"질문받기 전에 하나만 말씀드리겠다. 26명 외에 추가로 함께 같이갈 선수가 있다. 수원 삼성 오현규다. 26명 최종 명단엔 없지만 선수와 면담을 마쳤고, 상황 전달을 선수에게 했다. 오현규는 카타르에서 함께 훈련하고 우리가 예상하고 바랐던 것처럼 제외되지만 혹시라도 관련 포지션에서 특이사항이 생기면 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Q. 오현규를 카타르로 데려가는 이유는 손흥민 몸 상태 때문인가?

" 맞다. 그것 때문에 같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 중 하나다."

소속팀에서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선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강인은 월드컵에 극적으로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의 부상을 의식한 발탁인가라는 물음에 벤투 감독은 선을 그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손흥민에 관련해선 선수 본인과 의무팀과 계속해서 연락하고 있다. 다만 팀 훈련 합류 일정은 미정이다. 아직은 선택할 시간이 있고 선수가 편안하게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강인 발탁은 손흥민의 몸 상태와 전혀 관련 없다.""기술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이전보다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최종명단에 발탁했다. 언제 활용할지는 당장 답변이 어렵다."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부상당한 박지수를 비롯해 월드컵에 종종 승선했던 엄원상 등이 이번 26명에서 빠졌습니다.

[파울루 벤투]

"몇 포지션에 고민이 있었다. 선수 1명을 특정 짓기보다는 어제 경기 이후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을 면담할 때가 가장 안타까웠다. 소집에 뽑힌 선수들 모두가 선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고지했고 축구 일부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선수들을 솔직히, 공평하게 대하려 했다. 다만 모두에게 공평했는지는 모르겠다."

Q. 박지수가 뽑히지 않았는데, 부상 때문인지. 박지수와 면담할 때 어떤 말을 했나.

"가능성 있었다. 박지수와 면담도 진행했다."

월드컵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4년 여정 마무리를 앞둔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즐기겠다고 출사표를 남겼습니다.

월드컵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 대표팀에 부임한 이유는 월드컵 진출이었는데 이를 달성해서 기쁜 마음이다. 프로답게 겸손한 마음으로, 대표팀에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을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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