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요란한 비…제주 산지 호우특보

보도국 2022. 11.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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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곳곳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고요.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20mm의 세찬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80mm 이상, 중북부 지역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밖의 지역은 5~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내일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해안과 산지로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지역도 바람이 평소보다 강하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계절을 역행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22도, 강릉은 26.5도까지 올랐는데요.

하지만 오늘과 내일에 걸쳐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내일 낮은 15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쳐서 오늘보다 10도가량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차츰 해상으로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고요.

내일부터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도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다음 주는 고온 현상이 꺾이고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할 텐데요.

하지만 근래에 날이 포근했던 터라 날이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전국비 #벼락돌풍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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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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