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커창과 환담…리 "中, 한반도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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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삽)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약 30분간 환담을 했다.
이 관계자는 리 총리가 이례적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거론한 배경을 묻자 "(윤 대통령이) 최근 일련의 전례 없는 빈도의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니 거기에 대해서 리커창 총리가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필요성,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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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삽)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약 30분간 환담을 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현지시간) 프놈펜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3(한중일) 회담 전 정상 대기실에서 윤 대통령은 다른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리커창 총리와도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상호존중, 호혜 원칙에 입각한 한중 관계 발전에 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며 "그 다음에 북한 핵문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리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는 의사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리 총리가 이례적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거론한 배경을 묻자 "(윤 대통령이) 최근 일련의 전례 없는 빈도의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니 거기에 대해서 리커창 총리가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필요성,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중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코멘트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13일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은 계속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 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팜민 찐 베트남 총리와도 약 15분간 약식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양국의 정치적 교류를 더욱 더욱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베트남 국가주석의 성공적인 방한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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