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조사 요구 서명운동 본격화‥여당 "정치선동에 국민 속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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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요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여당이 "정치선동"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핑계 삼아 국민들의 서명을 강요하고 나섰다"며,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놓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국민들의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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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요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여당이 "정치선동"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1일) 서울 여의도역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12일) 오후에는 서울시당을 중심으로 용산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10.29 참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장병이 어제 끝내 숨졌다"면서, "157명으로 늘어난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용산경찰서 정보계장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이 유명을 달리했는데, 이들의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국민의힘도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핑계 삼아 국민들의 서명을 강요하고 나섰다"며,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놓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국민들의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69석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킬 힘이 부족하자 이제 국민들까지 방탄에 이용하고자 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다"고 비판하며, "국회와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더니 그것도 부족해 이제 국민들을 향해 폭주기차의 머리를 돌린 것,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628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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