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수본, 윗선은 못본체 일선 공무원만 들쑤셔…국조·특검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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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산 사람 그만 잡고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거듭 압박했다.
서용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수본의 수사는 윗선은 못 본 체하며 일선 공무원만 들쑤시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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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산 사람 그만 잡고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거듭 압박했다.
서용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수본의 수사는 윗선은 못 본 체하며 일선 공무원만 들쑤시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진상규명인가"라며 "국민의 힘이 되겠다던 여당이 거꾸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니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참사 발생 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받던 용산경찰서 간부가 11일 숨진 채 발견된 사례를 지적하며, 정부가 윗선의 책임 규명은 뒤로 한 채 일선 담당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해 '꼬리 자르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용산서 정보계장의 사망 원인으로 수사 압박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자 여당을 향해 경찰 수사 대신 국정조사·특검 수용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간 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청장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면·경질을 요구해 오며, 11일에는 서울 여의도역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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