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서명운동은 "'이재명 리스크 방탄' 위한 길거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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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와 더불어민주당이 진행 중인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두고 장외 투쟁을 중단하라며 비난했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참사가 불과 2주 지난 오늘 또다시 대규모 '정권 퇴진'을 내건 집회가 도심에서 열렸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주장하면서 정작 의회주의를 내버린 채, '국민 서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재명 리스크 방탄'을 위한 '길거리 정치'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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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더 큰 웃음거리 되기 전에 길거리 천막 거두길"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와 더불어민주당이 진행 중인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두고 장외 투쟁을 중단하라며 비난했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참사가 불과 2주 지난 오늘 또다시 대규모 '정권 퇴진'을 내건 집회가 도심에서 열렸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주장하면서 정작 의회주의를 내버린 채, '국민 서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재명 리스크 방탄'을 위한 '길거리 정치'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정조사와 추모를 빌미로 한 참사의 정쟁화는 신속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저해할 뿐"이라며 "국민의 슬픔을 이용하고 국가적 재난의 정치화와 정쟁을 지속한다면 이는 모든 사람의 또 다른 재난이 될 뿐임을 거듭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이태원 추모 집회와 반정부 시위 등에 민주당이 조직을 동원하며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지금 즉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직접 요청을 드리고, 국민의 도움을 받고자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이재명 리스크 방탄' 프레임으로 가져가면서 국정조사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하면 국정조사가 맹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의 선동 시나리오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손가락질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길거리로 나서야만 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참으로 안쓰럽다. 더 큰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이제라도 길거리의 천막을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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