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간염’으로 생사 오갔다?...“얼굴 녹색, 눈 형광색도” 찰스의 고백

강민선 2022. 11.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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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겸 VJ 찰스(본명 최재민)이 생사를 오갔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날 김구라가 찰스에 대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홀연히 사라졌었다. 그러다 다시 복귀를 해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찰스는 "복귀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불러주는 곳 있으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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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캡처
 
모델 겸 VJ 찰스(본명 최재민)이 생사를 오갔던 순간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충격 TV에서 안 보이더니 이러고 있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가 찰스에 대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홀연히 사라졌었다. 그러다 다시 복귀를 해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찰스는 “복귀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불러주는 곳 있으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찰스는 방송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회사랑 계약을 했으니까 복귀가 된 것”이라면서 “‘아빠가 TV에 나오는 걸 보고 싶다’는 아들 때문에 근황을 전하는 아침 9시 방송에 나갔다. 이후 예전 소속사 대표님에게 전화가 와서 만났는데, 다시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찰스는 “내가 2019년에 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갑자기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더라”라며 건강 이상이 생겼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찰스는 “병원에 갔더니 대학병원에 가라더라. 그런데 내가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해열제만 달라고 했다. 혼자 약을 계속 먹었다. 그 약을 많이 먹으면 간에 부작용이 심한데, 거기에 생약까지 먹어서 간수치가 1100이상까지 올라갔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기서 간경화가 오면 죽는 거였다. 스스로 회복하면 사는 거라고 하더라”며 “급성 독성 간염이 왔다”고 밝혔다.

찰스는 “6개월 정도는 키 185㎝에 57㎏였고, 황달이 왔다. 몸이 너무 간지러워서 긁느라 잠을 하루에 두 시간도 못 잤다. 나중엔 얼굴이 녹변이 와서 녹색이 됐다”며 “황달에서 흑달이 온 거다. 슈렉 색깔이 됐고, 눈은 형광색이 됐다”고 긴박했던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몇 년 전 이야기지 않나. 나는 그때 누가 몇 억이 있고 몇 천 억이 있고 생각할 필요 없다는 걸 느꼈다”며 “내가 삶에서 뭔가를 기쁘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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