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서 난방 중 일산화탄소 중독 사건사고 잇따라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겨울철을 맞아 경북 도내에서 난방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51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A저수지 인근에서 트럭에 앉아 있는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트럭에서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해 난방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9분께 경북 군위군 산성면 B저수지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차량 내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한 흔적을 발견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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