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한일 정상회담…유엔총회 이후 2개월만

프놈펜=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2. 11.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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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째인 오는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두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난 이후로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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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째인 오는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두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난 이후로 약 2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현지 프레스룸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방금 전 확정됐다"며 "내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30분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양국 공조가 오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정상회담에 공히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대북 대응과 함께 주요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3일 프놈펜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순서는 가변적일 수 있고 이 자리에서 확정은 어렵다"면서도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순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양자,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개최가 확정됐다.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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