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달아 정상회담’

배지현 2022. 11.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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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2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이 방금 전에 확정됐다"며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미일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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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한일 정상회담, 30분 정도 소요 예상”
한미일 안보협력 주요 논의 전망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여부도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참가국 정상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놈펜/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2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이 방금 전에 확정됐다”며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미일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29일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마드리드/연합뉴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뒤 두번째 한일 정상의 양자회담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간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여러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의제로는 최근 빈번해진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한 한미일 안보협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논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관계자는 “현안 문제 해결 차원을 넘어서 북한 도발이 빈번해지고 긴장 고조화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안보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한 바 있다.

프놈펜/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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