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박물관서 속옷만 입고 촬영한 여성…결국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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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속옷만 입고 사진을 찍던 한 여성이 경찰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글쎄만약 대만에서 저런 차림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너를 매춘부쯤으로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그런 차림새로 사진을 찍은 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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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관에 의해 쫒겨나…누리꾼들 ‘표현의 자유’ vs ‘나라 망신’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속옷만 입고 사진을 찍던 한 여성이 경찰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표현의 자유’라는 입장과 ‘나라망신’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 중인 대만의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셰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브르에서 브래지어만 입고 촬영을 하다가 쫒겨났다”라고 주장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셰이는 회색 운동복 바지와 검은색 브래지어만 걸친 채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브래지어만 걸친 사진을 찍기 전에는 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 검은색 코트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는 코트를 벗은 후 총 3장의 사진을 찍었으며, 이후 경찰들이 다가와 박물관 밖으로 쫓겨났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 중 일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라며 그럴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몰상식한 행동이자 ‘나라 망신’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글쎄…만약 대만에서 저런 차림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너를 매춘부쯤으로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그런 차림새로 사진을 찍은 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과는 별개로 셰이의 게시물은 1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끄는 것에 성공했다.
셰이는 이후 에투알 개선문 앞에서 가운만 입은 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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