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 팔자주름?..이효리는 43년째 아름답다 [박소영의 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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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이 있는 이효리도, 나이 들어 주름이 생긴 이효리도.
이어 그는 "채식 때문에 생긴 것 아니에요. 가끔 신경쓰이긴 했어도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그게 그렇게 거슬린다면 이것도 삭제해야 하나?"라며 비립종 검색어 이슈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역시 이효리'라는 박수를 받았다.
그래서 주름진 이효리는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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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비립종이 있는 이효리도, 나이 들어 주름이 생긴 이효리도. 여전히 아름답고 핫하다.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테오) 측은 지난 11일 '캐나다 체크인' 채널을 통해 이효리의 사진 여러 장을 영상처럼 묶어 올렸다. 앞서 ‘서울 체크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이효리가 해외에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러 캐나다로 떠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데 뜻밖의 이슈가 생겼다. 노메이크업 비주얼로 편안하게 차를 따르거나 강아지들을 돌보는 그의 얼굴에 팔자주름과 눈가주름 등이 포착됐기 때문. 어느덧 43살이 훌쩍 넘은 이효리 역시 세월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는 조롱이 아닌 감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자 스타가 관리 안 해서 주름이 생겼다는 지적이 아닌 주름마저도 예쁘다는 찬사다. 아름다운 미모 뿐만 아니라 봉사로 빛났던 오드리 헵번과 비교하며 이효리 역시 눈부시게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반응들이다.
사실 이효리의 외모 이슈는 늘 있어 왔다. 지난 2012년 ‘이효리 비립종’이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자 이효리는 “오늘 제 눈 밑 비립종이 검색어에 계속 올라 있더군요. 얘들은 엄마에게 물려받아 30년을 같이 해오던 애들이에요”라며 트위터를 통해 쿨하게 언급했다.
이어 그는 “채식 때문에 생긴 것 아니에요. 가끔 신경쓰이긴 했어도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그게 그렇게 거슬린다면 이것도 삭제해야 하나?"라며 비립종 검색어 이슈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역시 이효리’라는 박수를 받았다.
최근에도 이효리가 울프컷을 하자 “망한 머리”라는 이슈가 생기는 듯했지만 이내 “이효리니까 소화할 수 있는 머리”라고 온라인 여론이 돌아섰다. 워낙 제주도에서 화장기 없이 지내, 방송에서도 주름이 엿보였지만 그럼에도 그는 짙은 화장으로 가리지 않았다.
우리가 이효리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핑클 때나 솔로 가수 시절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이제 이효리는 요가와 봉사에 집중하는 여유로운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 그의 주름은 얼마나 삶이 만족스럽고 편안한지 알려주는 징표다.
그래서 주름진 이효리는 여전히 아름답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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