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칭찬’한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 외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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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부인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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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부인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짙은 남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는 이날 현지 교민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내조 외교’를 펼쳤다.
김 여사는 동포 간담회에 앞서서는 프놈펜의 병원 2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먼저 김 여사는 프놈펜 앙두엉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 병원은 1910년 설립된 캄보디아 5대 국립병원 중 하나로, 한국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 개원에 이어 올해 3월 이비인후과 병원도 새롭게 단장해 진료를 개시했다.
이어 김 여사는 2007년 김우정 원장이 개원, 현재 무료 진료소로 운영하고 있는 헤브론 병원도 방문했다. 이 병원은 현재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김 여사는 오는 14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국정원장은 지난 11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 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에 대해 “위독한 육군 병사가 장기 기증을 하고 떠나겠다고 했고, 가족들이 합의하자 김 여사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 김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훨씬 잘한다”고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여사가 참 안 됐더라. 이 같은 모습을 왜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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