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칭찬’한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 외교행보

신보영 기자 2022. 11. 12.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부인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브론 병원 방문한 김건희 여사<YONHAP NO-4953> :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병원을 11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 어린이를 안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프놈펜 앙두엉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부인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짙은 남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는 이날 현지 교민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내조 외교’를 펼쳤다.

김 여사는 동포 간담회에 앞서서는 프놈펜의 병원 2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먼저 김 여사는 프놈펜 앙두엉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 병원은 1910년 설립된 캄보디아 5대 국립병원 중 하나로, 한국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 개원에 이어 올해 3월 이비인후과 병원도 새롭게 단장해 진료를 개시했다.

이어 김 여사는 2007년 김우정 원장이 개원, 현재 무료 진료소로 운영하고 있는 헤브론 병원도 방문했다. 이 병원은 현재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김 여사는 오는 14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국정원장은 지난 11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 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에 대해 “위독한 육군 병사가 장기 기증을 하고 떠나겠다고 했고, 가족들이 합의하자 김 여사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 김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훨씬 잘한다”고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여사가 참 안 됐더라. 이 같은 모습을 왜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보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