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교사 온정나눔봉사단 13년째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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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온정나눔봉사단이 1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초·중·고 학생과 교사, 페트롤맘 등 45명이 참여했다.
온정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종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연탄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늘어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기부와 봉사는 남의 일이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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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1224만원 모금 연탄·쌀 제공
제주 4·3 유가족 대상 봉사활동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온정나눔봉사단이 1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온정나눔봉사단은 12일 오전 광산구 운남동 90대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연탄 400여 장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초·중·고 학생과 교사, 페트롤맘 등 45명이 참여했다.
온정나눔봉사단은 올해 기부금 1224만원을 모금했다. 매년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쾌척하고 있다. 올해 기부활동에는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들도 참여했다.
봉사단은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20세대에 8000여 장을 전달한다.
또 50여 가구에는 김치와 쌀 등을 기부하고, 제주 4·3유가족 20가구에도 쌀을 전달한다.
봉사단은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5·18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이라는 공통적인 아픔을 지난 양 지역의 치유를 위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온정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종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연탄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늘어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기부와 봉사는 남의 일이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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