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름 사랑한다"..남궁민의 2022년, 결혼으로 열고 대상으로 닫을까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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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11일 안방을 떠났다.
비록 '천원짜리 변호사'가 후반부 잦은 결방과 PPL 논란으로 잡음을 빚긴 했지만 남궁민의 3년 연속 대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2022년에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진아름의 이름이 언급될지, 남궁민이 세 번째 대상 트로피로 결혼한 해를 자축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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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아름아 사랑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11일 안방을 떠났다. 주인공 남궁민으로서는 결혼에 골인한 2022년을 연기대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지난달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랜 연인인 진아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7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가 이날 부부로 거듭났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남궁민의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하객들과 인사하고 사진 찍으며 누구보다 밝은 미소를 지었다. 신랑 입장과 신랑 신부 퇴장 때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크게 기뻐했다.
남궁민으로서는 자신이 타이틀롤을 맡은 ‘천원짜리 변호사’가 방영 중인데도 결혼식을 올린 셈이다. 작품이 호평 받으며 탄탄한 시청률을 확보한 만큼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진행했을 터다.
이제 남은 건 남궁민의 대상 수상 여부다.
남궁민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차지하며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지켜주고 사랑하는 아름이 고맙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1년 뒤인 지난해엔 MBC에서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거머쥐었을 때에도 진아름에게 애정을 고백했다.
비록 ‘천원짜리 변호사’가 후반부 잦은 결방과 PPL 논란으로 잡음을 빚긴 했지만 남궁민의 3년 연속 대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그가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보여준 연기의 품격은 반박불가, 명불허전이었기 때문.
액션이면 액션, 코믹이면 코믹, 감동이면 감동,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잡은 남궁민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이준기 등 쟁쟁한 대상 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연기력과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은 남궁민이 유력하다 볼 수 있다.
남궁민은 시상식에서 빼놓지 않고 진아름에게 다정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2년에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진아름의 이름이 언급될지, 남궁민이 세 번째 대상 트로피로 결혼한 해를 자축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천원짜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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