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발표 하루 전 쓰러진 박지수...결국 최종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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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전 부상이 결국 명단 제외에 영향을 미쳤다.
명단 발표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들은 바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다.
김진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부상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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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광화문)] 아이슬란드전 부상이 결국 명단 제외에 영향을 미쳤다. 수비수 박지수의 이야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들은 바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앞으로 8일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은 선수들 가운데 회복이 더딘 선수들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었기 때문이다.
우선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던 손흥민은 명단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관련해서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연락 중이다.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날짜는 미정이다. 매일 분석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수도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부상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다행히 김진수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아직 김진수와 관련해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부상을 컨트롤하면서 적절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5명의 사이드백을 데리고 가는 것은 김진수 때문은 아니다. 5명 중 2명이 레프트백으로 출전 가능하다는 점이 5명을 뽑은 이유다"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부상으로 카타르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선수가 발생했다. 바로 박지수다. 박지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박지수는 의료진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후반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지만 결국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벤투 감독도 박지수의 제외를 아쉬워했다. 그는 "박지수는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개별 면담을 진행할 때 이야기했던 것은 우리끼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라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국 박지수가 빠진 센터백 라인은 총 4명이 카타르로 향하게 됐다. 김민재(나폴리)를 포함해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그리고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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