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기어코 승선한 '막내' 이강인, 카타르 가는 '2000년대생 유일 태극전사'

조남기 기자 2022. 11. 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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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막내 이강인이 기어이 카타르에 간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교보빌딩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14일 자정이 갓 넘은 시각인 0시 25분에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로써 이강인은 카타르에 가는 유일한 2000년대생 태극전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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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화문)

2001년생 막내 이강인이 기어이 카타르에 간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교보빌딩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26인은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높은 목표를 안고 싸우게 된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14일 자정이 갓 넘은 시각인 0시 25분에 카타르로 출국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마지막 순간에 이강인을 택했다. 그간 선수를 중용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나 최종적으로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셈이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 선발 배경에 대해 "손흥민의 상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면서 "이강인은 기술이 장점이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부분에서 발전도 있었다. 이강인을 언제 활용할지, 지금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다.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당장 예측은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카타르에 가는 유일한 2000년대생 태극전사가 됐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1990년대 출생이고, 김태환과 알 사드의 정우영만이 1980년대생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최고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조율자로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이강인의 왼발 덕에 마요르카는 2022-2023 라 리가에서 선전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성장세를 주목한 듯하다. 카타르에 가서 선수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미지수이나, 쓰임새만 찾는다면, 한국에도, 개인에게도 '윈윈'이 될 만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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