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손흥민, 월드컵 정상 활약은 불투명…잠재적 대체자는 오현규

2022. 11.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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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합류한 가운데 월드컵 무대에서의 정상적인 활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몸상태에 대해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토트넘 의무진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훈련 합류 시기는 미정이다. 선수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엔트리 26인 이외에 수원의 공격수 오현규가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벤투 감독은 "최종엔트리에 없지만 선수에게 이미 설명했다. 카타르에서 우리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선수단에 이상이 없으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되고 특이 사항이 발생되면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오현규의 발탁이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 때문에 함께 가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수원의 공격수 오현규는 올 시즌 K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수원 유스와 연령별 각급 대표팀을 거친 오현규는 지난 2019년 준프로 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했고 2019년 4월 열린 포항전에서 준프로선수 최초로 K리그 공식 경기에 출전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오현규는 11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한 가운데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몸싸움과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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